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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투어/맛집

[홍대 술집 맛집] 홍대 빼레 이자카야 - 홍대 분위기 좋은 술집

by 미쥬몬 201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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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홍대입구역에 있는 이자카야!

'빼래'입니다. 머지포인트를 싸게 구입해서 쓸 곳을 찾다가

분위기도 좋고 음식이 맛있어보여서 한번 오게 되었어요

저녁에 배고프진 않고 적당히 술한잔 가볍게 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은 곳이더라구요

자그럼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게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빼래'를 방문한 시간이 7시좀 넘어서라서

어둡게 찍히긴 했는데  'Stylish Fusion Izakaya' '빼래' 라고 적혀있네요

유행에 따르는 퓨전 이자카야? 이런 뜻일까요?

무튼 퓨전 이자카야집인 것 같습니다.

빼래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어요

밖에 작은 미니간판으로 빼레의 인기메뉴가 적혀있어요

사시미부터해서 문어 숙회, 바지락 술밥, 갈릭 새우 버터구이, 모듬 꼬치구이등등

여러가지가 써있네요 인기메뉴가 많이 있나봐요

 

오픈시간은 저녁 6시이구요 마감시간은 새벽3시에요

술집 답게 늦게 오픈해서 늦게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그날 빼레애 들어오는 식자재가 다른가봐요

오늘의 재료라고 해서 오늘들어온 신선하고 좋은 식자재를 바탕으로

오늘의 메뉴가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건 매번 바뀌는 것 같아요

오늘은 '주꾸미' '단새우' '미더덕' '우럭'이 좋은 재료로 들어왔나봐요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일반 선술집같은 느낌이구요 들어오면 좌측 안쪽은 주방이고 그 주변으로 테이블이 놓여져있습니다.

주방은 오픈주방이라 요리사분들이 요리하는것을 직접 볼 수 있고

음식을 만들때 맛있는 냄새가 잘 풍겨서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또하나 보이는것은 이런 장난감들 입니다.

레고?는 아닌것 같고 블럭같은걸로 이루어진 장난감들인데 사장님께서 이런걸 좋아하시나봐요

캐릭터는 스폰지밥부터 핑꾸,뚱이,피카츄,미키마우스,무민 등등 다양하게 있네요

스폰지밥이 많은 걸로 봐서 스폰지밥 팬이신가봐요

 

메뉴판엔 직접 쓴 글씨로 수작업한 오늘의 메뉴와 빼레 시그니처 메뉴, 뻬레 안주세트가 적혀있어요

메뉴판은 직접 글씨로 써서 작업했나봐요

오늘의 메뉴 보니까 아까 봤던 오늘의 재료에 써있던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이

적혀있습니다.

저흰 일단 '단새우 사시미'와 '광어+연어'사시미를 주문했어요

여기 메뉴판에 사시미 부분에 광어,연어,우럭등의 사시미가 적혀있는데

천장에 있는 빛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군요 ㅠㅠ

요리부분은 와규 스테이크나 참치,와규 타다키등의 구이요리가 많이 있고

국물 안주엔 스키야키,짬뽕등등, 튀김이나 간단메뉴엔 치킨,도리가라아게,수제고로케,차슈라멘,명란구이등등

적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른쪽과 다음장 메뉴판엔 술종류와 음료가 적혀있어요

각종 사케와 우리나라 술종류가 있으니 왠만한 술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참이슬 후레쉬를 한병 시켰어요

주문을하고 기다리면 이런 스키다시를 줍니다.

할리피뇨절임과 해초? 미역같은걸 무친건데

이게 은근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술도 나온김에 요걸 안주 삼아 한잔 했습니다.

술에 미리 사온 홍초 석류맛을 섞어서 홍초 참이슬을 만들어뒀어요

홍초를 탄 참이슬이 은근 맛있더라구요

짠, 단새우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선 이걸 '아마에비'라고 한다더군요 '아마'가 달다라는 뜻이고 '에비'가 새우라는 뜻이래요

혹시나 다른집에 메뉴판에 아마에비가 있다면 단새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총 15피스가 나오구요 먹기쉽게 살이 잘발려서 얼음판위에 레몬과 와사비가 같이 나옵니다.

색이 엄청 막 빨갛진 않고 주황빛이 도는데 윤기가 흘러서 먹음직 스러웠어요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푹 담궈서 먹어보았습니다.

식감이 살짝 딱새우? 느낌도 나는데 씹을 수록 새우살이 입안에 잘 녹아드는 맛?

이고 이름답게 다른 새우들보다 단맛이 났습니다.

간장은 짜지 않아서 푹담가서 먹어도 맛있어요

간장 뿐만 아니라 초장에도 먹으면 별미입니다.

 

다음으로 나온것은 연어와 광어회

큰 접시에 연어회와 광어회가 나오고

가운데에 깻잎을 올리고 그위에 광어 지느러미살과 연어 뱃살 부분을 올려주었습니다.

사이드엔 레몬과 와사비,무순,생강절임을 주었어요

플레이팅이 정말 이쁘게 잘된 것 같아요

뭔가 고급진 횟집가서 먹는 기분이랄까

깻잎 아래엔 양파가 있는데 넘 얇게썰어서 수분기가 많이 없더라구요

먹을 순 있지만 그냥 회만 먹었습니다.

회 위에 와사비 조금 얹고 생강과 무순을 올려서 입으로!

너무 맛있어요

간장도 좋지만 제입맛엔 초장이 더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연어나 광어,단새우처럼 회를 먹다보니

입안이 느끼느끼하더라구요 그래서 콜라도 하나 시켰습니다.

그와중에 단새우 머리튀김을 가져다주셨어요

전 이게 포함되어 있는지 몰랐는데 갑자기 가져다주시니까 뭔가 서비스 받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보통 횟집가면 회가격 따로 머리튀김 가격 따로 받는데 보통 3천원 정도?

여긴 새우회 가격에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회만 먹어서 익힌게 땡기기도 했는데 마침 잘됐습니다.

새우 머리부분에 내장이 있어서 이게 또 튀겨먹으면 내장의 고소한 맛 때문에 별미중에 별미죠

첫 맛은 바사삭한 식감인데 씹을 수록 부드러운 바삭함?이 강했습니다.

딱새우와 비교해보면 딱새우보다 먹기 편하지만 바삭함이 덜한 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무튼 맛있었습니다. 꼬소~

흠... 메뉴판을 보던중에 '모찌 도우'라는 메뉴가 있어서 찾아봤는데

순두부같이 생겨서 주문해봤어요 요정도 크기에 6천원정도 하구요

순두부처럼 생긴 모양에 위에 단맛이 나는 소스와 와사비를 조금 얹어서 나왔습니다.

먹어보았는데 순두부는 아니였어요 그래서 뭐지하고 다시 검색을 해봤는데

밀가루로 만든 거라고 하더군요

크흠... 순두부가 먹고 싶었는데 말이죠

'모찌 도우'는 호불호가 갈릴거 같은 맛이에요 다른 모찌도우 관련글을 보면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별로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희 입맛엔 한번쯤은 시켜먹지만

두번은 먹고싶지 않은 맛? 이었습니다.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고 밀가루반죽을 부드럽게 해놓은 식감이랄까

애매하긴한데 위에 진득한 소스가 단맛이 강해서 회나 술안주로는 전 별로였습니다.

거의 다 먹어가던 중에 사장님게서 오늘 식자재가 농어가 들어왔다고

농어 사시미를 몇점 서비스로 주었어요

이건 어디 가격에 포함되어있는게 아니고 사장님께서 주신 서비스였습니다.

(개이득)

광어나 연어에 비해 부드럽진 않고 오독오독한 식감이 나요

평소에 부드러운 연어나 쫄깃한 광어도 좋아하는데

오늘은 뭔가 이런 오독오독한 농어가 너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강추합니다. 농어

농어시킬걸......

맛도 맛이지만 여긴 플레이팅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접시도 이쁘고 보는즐거움 먹는 즐거움을 둘다 잡을 수 있습니다.

 

홍대 술집 맛집, 이자카야 '빼레' 서비스로 농어회도 받고

가볍게 술한잔하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회를 먹는동안 오픈주방이라 옆에서 와규스테이크를 굽고 계셨는데

냄새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꼭 와규스테이크를 먹어봐야겠습니다.

냄새만 맡아보아도 맛이없을 수 가 없는 그런 냄새였어요

물론 회도 맛있습니다.

부드러운걸 좋아하시면 언어회

쫄깃한걸 좋아하시면 광어나 우럭회

오독오독한걸 좋아하시면 농어회를

시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찌도우는 비추해요....

이상 이자카야 '빼레' 였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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