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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지식

프리네 (Phryne) - '비너스 모델' 예쁘면 무죄 (헤타이라,프락시텔레,아프로디테 아나디오멘느)

by 미쥬몬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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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쥬입니다.

이번 글에선 

'예쁘면 용서가 된다'

의 주인공 

'프리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구글>

 

'프리네'는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 '테스피'의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메사레테' 이고 주위에선 '두꺼비'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프리네는 훗날

단순한 창녀가아닌 

'고급창녀'라고 칭하며 '헤타이라(hetaira)' 라는 직업여성의

직업을 가지게 되는데 

'헤타이라'는 현재 '연인'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단순이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니라 

철학,정치,예술 등등을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교양있는 여성으로 여겨지며 

조선시대 기생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프리네는 여신들을 모독했다는 신성모독죄로 

법정에 서게 되는데 이는

조각가 '프락시텔레'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전신 조각상을 조각하면서

'프리네'의 알몸을 모델로 조각했고 

화가 '아펠레스'는 대작 '아프로디테 아나디오멘느'를 그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프리네가 아프로디테의 모델을 하고 싶어서

알몸으로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다

'아펠레스'의 눈에 띄게 된것인데

계획적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몸매를 보여준 것이었죠

 

다시말해 그리스 신화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여신을

창녀와 같은 취급을 했다는 것이

프리네를 법정에 세운 주된 이유 였던 것입니다.

 

신성 모독죄는 매우 큰 죄목으로 

죽음을 면하지 못할 죄였느데

프리네가 기소된 후 

그녀를 사랑했던

정치가 '히페리데스 (Hyerides)'가 그녀를 적극적으로 변호해줍니다.

하지만 이미 배심원들은 프리네의 죄를 인정하며

거의 유죄 판결을 받기 직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히페리데스'는 법정으로 난입하여 

프리네가 입고 있던 옷을 전부 찢어 버리고 

그녀의 알몸을 배심원들이 볼 수 있게 노출시킵니다. 

<법정 앞에 선 프리네>

그러면서 그가 말하길

프리네의 아름다운 몸을 보면서

'이 아름다운 몸이 신의 축복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하고

프리네의 아름다운 몸에 매료된 

배심원들은 그녀에게 무죄판결을 내립니다. 

(예쁘면 무죄!)

이런 프리네의 이야기는 

오늘날 외모지상주의와 관련된 내용에 

함께 쓰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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